[2022년11월3일]미증시 하락 FOMC 자이언트 스텝
증시요약
- 연준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탭을 밟으며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가 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또 연준은 향후 금리를 결정할 때 긴축 누적과 경제 영향을 고려할 것이라며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전환 고려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못 박았습니다.
- 미국의 10월 ADP 민간고용이 23만 9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 BMO는 11월부터 진행되는 BOE의 국채 매각이 영국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3.75%로 떨어뜨릴 것이라며 하향 조정했습니다.
-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PMI가 46.4로 집계되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의 CEO는 물류 수요 둔화가 되고 있다며 4분기부터 운임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P500 MAP)
다우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은 두 번의 터닝 포인트를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첫째는 FOMC 성명서 직후 그리고 둘째는 뒤이어 있었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직후입니다.
이 분기점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반전의 연속을 나타냈다가 오늘 새벽 미국 연준이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탭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습니다.
FOMC의 금리 인상 결정 직후 마이너스에서 움직이면서 하락을 보였던 다우지수가 일시적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이때 10년물 국채금리도 4%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가파르게 오르던 미국 증시 연준 의장 발언 이후 다시 하락 전환하면서 빠르게 급락세를 나타냈고 결국에는 종가 기준으로는 1.54% 떨어졌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 긴축을 너무 빨리 철회하는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매파적 기조에 당황한 시장 급속도로 냉각이 됐고 결국에는 3만 2천147포인트에서 거래 마감합니다.
나스닥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마찬가지로 오후장에서 변동성이 상당히 컸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 이후에 플러스로 잠시나 전환했던 나스닥 지수 이내 수직 낙하로 떨어졌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그리고 테슬라까지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3.36% 급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S&P500지수도 비슷한 흐름 나타냈습니다. 금리 인상 중단 논의는 시기상조다라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실망감을 더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96포인트 떨어지면서 3,7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1개 색터 일제히 부진했는데 특히나 임의 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기술주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와 아마존의 급락이 임의 소비재 색터는 무려 4% 가까이 낙폭을 끌어냈고 알파벳과 넷플릭스 디즈니 그리고 메타까지 커뮤니케이션 업종도 3%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퀄컴과 인텔,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도 급락하면서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 넘게 급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체금리까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앞서 본 3대 지수 그래프와는 정반대로 움직였는데 FOMC 회의 마감 직후에는 4%를 밑돌던 10년물 국채금리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에 다시 상승폭을 키우면서 현재는 4.08% 기록하고 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6%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